'이순신' 이미숙, 고두심에 "아이유 딸이라 밝히겠다" 선언

  • 등록 2013-05-27 오전 7:22:49

    수정 2013-05-27 오전 8:32:23

KBS2 주말 연속극 ‘최고다 이순신’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이미숙이 아이유를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26일 방송된 KBS2 주말 연속극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24회에서는 순신(아이유 분)의 집을 방문하는 미령(이미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령은 자신이 과거 아이를 낳았다는 소문이 퍼져 수습하기 어렵게 되자 “기사 터지기 전에 딸 있다는 거 내가 먼저 얘기하겠다. 기사 나서 세상에 망신당하느니 내가 터뜨리겠다”며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그리고 순신의 집을 찾아가 “이미 다 끝난 일 아니냐. 순신이 데려가기라도 하겠다는 거냐”는 정애(고두심 분)에게 “그러면 안되냐”고 반문해 정애를 놀라게 했다.

미령은 “저한테 오래 전에 딸이 있다는 소문이 기자들 귀에 들어가 조만간 기자들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그래서 제가 먼저 고백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순신이가 창훈(정동환 분)이 딸이라는 걸 온 세상에 알리겠다는 거냐”며 반대하는 막례(김용림 분)에게 “안그러면 문제가 복잡해진다. 나는 분명히 고아원에 데려다 달라고 말했다. 기자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라. 그게 모두 편안해지는 길이다”라고 경고했다.

정애는 “순신이가 알면 얼마나 충격이 크겠냐”며 막을 방법을 찾으려 했지만 미령은 “나도 그 애 엄마다. 어떻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냐”며 정애의 청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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