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이종석, 이보영에 “나 기다려줄 수 있냐”

  • 등록 2013-08-02 오전 7:42:04

    수정 2013-08-02 오전 8:19:07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화면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이종석이 살인미수혐의로 소환장을 받았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마지막회에서는 과거 수하(이종석 분)가 혜성(이보영 분)을 칼로 찔렀던 사건이 드러나며 검찰의 소환장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준국(정웅인 분)이 조사를 받게 되면서 과거 수하와 혜성이 얽힐 일까지 드러나게 되었다. 그리고 수하가 소환장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혜성은 “아니라고 하면 된다. 민준국이 거짓말 한다고 하면 왼다. 너랑 내가 말만 맞추면 된다”고 다그쳤다. 살인미수로 전과자가 되어 수하의 인생이 엉망진창이 될 것을 염려한 것.

하지만 수하는 “할 수 있지만 해서는 안되는 것도 있다. 그러면 안된다”며 거절해 혜성을 속상하게 했다.

다음날 수하는 검찰 소환에 앞서 혜성의 방문 앞에 섰다. 그리고 “전에 내가 꾼 꿈이 뭐냐고 물은 적이 있지? 내 꿈에서 당신이 자꾸 그 때처럼 다친다. 그게 그 날을 잊지 말라는 경고였나 보다. 가서 솔직하게 얘기하고 오면 더 이상 그런 꿈은 안꿀꺼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하는 “가기 전에 부탁 하나 해도 되냐. 만일 내가 이 일로 당신 곁을 떠나게 되면 나 기다려줄 수 있냐”고 물어 혜성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수하의 혜성의 해피 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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