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 6위' 아사다 "실수 아쉬워...프리에서 만회하겠다"

  • 등록 2013-03-15 오전 7:53:40

    수정 2013-03-15 오전 8:33:00

아사다 마오가 1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6위에 그친 아사다 마오(23·일본)가 점프 실수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사다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를 잇따라 범하면서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쇼트점수 62.10점으로 1위를 차지한 김연아에 7.87점이나 뒤졌다.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 콤비네이션에서 회전수 부족을 지적받은데 이어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에선 1회전에 그치는 바람에 큰 점수가 깎였다.

아사다는 경기 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쉬운 실수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마지막 점프였던 트리플 루프에서 1회전에 그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가득했다. 아사다는 “루프를 뛰려고 하는데 왼발이 이상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1바퀴만 뛰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쇼트프로그램에서의 부진에도 불구,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아사다는 “4대륙 선수권대회와 같은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유감이다. 프리에서 만회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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