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이승기, 반인반수 정체 드러내 '수지 충격'

  • 등록 2013-04-24 오전 8:15:53

    수정 2013-04-24 오전 9:01:24

MBC ‘구가의 서’(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승기의 봉인이 해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6회에서는 팔찌가 끊어진 최강치(이승기 분)가 반인반수의 본색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치는 조관웅(이성재 분)의 계략으로 역모죄를 뒤집어쓰고 옥에 갇힌 백년객관의 식솔들을 구하러 갔다. 강치는 다음날 참수형을 당할 위기에 있는 태서(유연석 분)를 탈옥시킨 후 그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조관웅 수하들의 시선을 끌어 산으로 도망쳤다.

강치는 곧 쫓아온 조관웅 수하들에게 둘러싸이게 되었고 조관웅의 명을 받은 수하는 강치가 차고 있는 팔찌를 끊어버렸다. 강치가 힘을 쓸 때면 변하는 팔찌 색깔에 “생포하려면 그 팔찌부터 걷어내야 한다”는 조언을 들은 것.

결국 강치의 팔찌는 끊어졌고 그 순간 날이 어두워지고 바람이 세차기 불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관웅 수하의 공격을 받고 쓰러진 강치는 “가야 하는데. 청조가 기다리는데. 근데 몸이 왜 이러지. 죽을 것처럼 아프다. 온몸이 타 들어 가는 것처럼 뜨겁다”며 몸의 변화를 느꼈다. 또 강치의 몸에 난 상처가 아물면서 반인반수의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강치를 돕던 여울(수지 분)은 강치의 본색을 목격, 경악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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