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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정우성, 이하 ‘천명’) 14회에서는 이호(임슬옹 분)가 자신에게 발톱을 세우는 문정왕후(박지영 분)를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호는 문정왕후가 자신의 처소에 발걸음을 하자 “특별히 중전마마께서 제 건강에 신경을 써 담당 의녀가 된 다인(송지효 분)이다. 정말 출중하다. 비상을 먹이라고 했는데도 자기 목숨을 내놓고 저를 지켰다”며 문정왕후가 자신을 시해하려 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호는 “중전마마야말로 이제 모든 걸 내려놓고 죄를 인정해라. 그럼 제게 남은 효심으로 목숨만은 살려 드리겠다”고 제안했다. 또 “그 증좌를 가지고 아바마마께 달려가려 한다. 그 증좌를 보시고서도 중전마마를 어찌하지 못할지 심히 궁금하다”고 몰아붙이며 문정왕후와 팽팽하게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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