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선택' 윤은혜, 비극적 미래 모두 알았다 '오열'

  • 등록 2013-11-26 오전 7:20:30

    수정 2013-11-26 오전 8:27:46

‘미래의 선택’ 13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윤은혜가 미래에 자신이 이동건을 죽게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월화미니시리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유종선) 13회에서는 나미래(윤은혜 분)와 김신(이동건 분)의 비극적인 미래가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김신은 미래와의 결혼생활에서 올 비극적인 사건을 알고 이를 피하고자 미래를 포기했다. 그리고 차갑고 싸늘한 말로 미래를 밀어냈다.

그러던 중 미래는 “정말 거기까지 다 얘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어떻게 나 때문에 죽는다는 그 얘기를 그 사람한테 직접 하느냐”는 큰미래(최명길 분)와 오빠 주현(오정세 분)의 대화를 듣고 경악했다.

큰미래는 미래에게 사실을 알리기로 했고 “그렇게 망하고 난 뒤 난 너무 힘들었고 우린 서로 말도 안 하고 지냈다. 가끔 너무 답답해서 쏘아붙이면 그 사람 그냥 말없이 방에 들어갔다. 20년 동안 계속 그랬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어느 날 그 사람이 너무 미워서 소리를 질렀다. 그럴 거면 차라리 나가 죽으라고. 그때 흘끔 돌아보던 그 표정이 아직도 잊히지가 않는다. 밖으로 나간 그 사람은 길에서, 길 한복판에 서서 그대로 차에…”라며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음을 알렸다.

이에 미래는 “아줌마 무서운 사람이다. 아니다. 내가 그런 거지…”라며 놀라워했고 김신이 이 모든 일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미안해서 어떡하느냐. 김아나님 어떡하느냐”며 폭풍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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