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선택' 한채아, 정용화에게 힘든 가정사 들켰다

‘미래의 선택’ 13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한채아가 정용화에게 자신의 가난까지 들켰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월화미니시리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유종선) 13회에서는 회사에 결근하며 연락이 되지 않는 서유경(한채아 분)을 찾아가는 박세주(정용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YBS 상무이사로 돌아온 세주는 유경의 집을 찾아갔다. 그리고 세주는 밝고 화려한 유경의 모습과는 반대로 낡고 불편한 판자촌에서 어머니, 동생과 가난하게 사는 유경의 모습에 놀랐다.

유경은 “주소 봤으면 대충 눈치채고 가지 뭐하러 여기까지 왔냐”라며 애써 괜찮은 척 이야기를 건넸고 “네 할머니 만나서 네 짝으로 나미래(윤은혜 분)는 아니라고 했더니 ’왜 그 자리 주인이 너일 거라고 생각하느냐‘고 하시더라. 그 얘기 들으니 눈앞이 맑아지더라”며 현실을 직시했음을 밝혔다.

이어 “맞는 말씀이다. 아줌마 다이어리에서 너와 나 결혼하는 거 봤다고 했지? 사실 거기에 희망 걸었었다. 여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이라며 “지금은 안 그런다. 꿈 깼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에 세주는 “곧 프로그램 개편이다. 능력 위주로 평가할 테니까 빨리 나와라. 네 능력 인정받을 기회다”라며 친구로서 유경을 격려한 후 돌아갔고 유경은 세주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이제 더는 보일 것도 없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래(윤은혜 분)가 김신(이동건 분)을 죽게 했다는 자신의 미래를 알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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