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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는 최근 이데일리 스타in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얼떨떨해 했다. 위너 멤버들의 얼굴에서 승리의 기쁨을 읽을 수는 없었다. 강승윤은 “B팀 친구들의 마음이 어떨지 잘 알기 때문에 미안함도 있고 마냥 승리에 도취되기에는 미묘한 감정이 많이 섞여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 감정을 추스릴 새도 없이 프로 세계에서 단순히 살아남는 것이 아닌 진정한 ‘위너’가 되기 위한 무장을 해야 한다. 이미 데뷔 준비를 위한 연습에 돌입한 상태다. 위너는 “B팀을 이겼어도 저희 스스로 뭔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좀 더 다듬어서 나가야 할 것 같다. 마음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텐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준비된 자세를 보였다.
강승윤은 “빅뱅 선배들은 대중문화의 아이콘이다. 대중의 기대치를 저버리면 어쩌나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제2의 빅뱅으로 불려도 저희로선 그것만으로 감사하고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컵에 물이 반쯤 있을 것을 보고 누군가는 반이나 남았네 할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반밖에 안 남았네 할 수도 있다. 단점을 장점으로 생각하면서 부담을 덜 가지고 즐겁게 음악을 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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