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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26)·강예원(31)이 최근 자주 듣는 말이다. `해운대`에 이어 `퀵`까지 2년 새 두 차례나, 그것도 커플로 호흡을 맞췄으니 `사귀느냐?`는 소리가 나올 법도 하다. 게다가 두 사람은 웰메이드 스타엠으로 소속사도 같다. 그런 만큼 함께 할 기회가 많았던 게 사실.
"사귀느냐"는 물음에 두 사람은 매번 어이없다는 듯 난색을 표하지만, 주변에선 이 말을 곧이듣지 않는 분위기다. "잘 어울리는데 그냥 사귀라"고 부채질하는 사람도 많다.
강예원은 이에 대해 "얼마 전에도 (설)경구 오빠를 만났는데 `민기랑 사귀느냐?`라고 물어 당황했다"며 "(김)인권 오빠는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리고 만나기만 하면 사귀라고 난리다. 최근에는 심지어 `점점 닮아간다`는 소리까지 듣고 있는데 사귀는 건 아니고 그만큼 친한 사이"라고 말했다.
이 둘에게 2년 전 `해운대`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해운대` 출연을 계기로 배우로 한층 성장했으며 또 다시 대작, 이번에는 주인공으로 발탁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또 하나 값진 수확은 `사람`이었다. 당시 만난 김인권, 설경구 등과도 가족처럼 지낸다는 이들은 "서로 아무 말 없이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가 됐다"고 각별한 친분을 자랑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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