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 "영화 위해 끊었던 오토바이 다시 시작"

  • 등록 2011-06-20 오전 11:57:17

    수정 2011-06-20 오후 3:56:47

▲ 이민기(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장서윤 기자] 영화 `퀵`(감독 조범구)으로 블록버스터에 도전한 이민기가 작품 촬영 소감을 들려주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퀵`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민기는 "작품을 위해 오토바이 면허도 처음 따게 된 작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퀵`은 사상 초유의 폭탄 테러 사건에 휘말린 퀵서비스맨의 이야기를 다룬 100억원대 블록버스터로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에서 배달중 자신의 오토바이에 폭탄이 장착됐다는 사실을 알고 좌충우돌 사건을 겪는 퀵서비스맨 기수 역으로 분한 이민기는 "처음에는 만화같다는 생각에 가능할까란 생각을 했던 작품"이라며 "점차 시나리오를 읽어갈수록 인간적인 캐릭터에 끌렸다"라고 전했다.

평소 바이크 마니아로 알려진 이민기는 "오토바이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사고 위험으로 몇년 간 끊었었다"라며 "영화를 위해 오토바이를 다시 시작한 셈"이라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강예원에 대해서는 "배우나 스태프들 등 사람들을 굉장히 잘 챙기는 모습에 놀랐다"라며 "길고 힘든 촬영에 큰 활력소가 됐다"라고 들려주었다.

한편 이 작품은 오는 7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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