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측 "사진 유포자 법적대응, 에일리에게 위로를…"

  • 등록 2013-11-11 오후 6:26:23

    수정 2013-11-11 오후 6:33:32

에일리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에일리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가 11일 논란이 된 ‘에일리 의심 누드사진’과 관련해 유포자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진의 유포자를 개인신상보호법에 따른 불법유포 혐의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진 속 인물이 에일리라고 인정하며 “에일리가 미국 거주 당시 현지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 테스트용이라는 명목으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익명의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사진 중 일부는 사실 확인이 불분명한 내용들도 있어 계속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일리는 몸매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누드촬영을 해야한다는 말에 유명 속옷 모델 테스트이기에 개인신상정보가 보호될 것으로 믿고 촬영에 응했다”며 “이후 제의를 해온 측과 연락이 두절돼 에일리는 고심 끝에 현지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일부 여대생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던 일행의 소행으로 판명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경찰 신고 후 걱정과 불안감에 빠져있던 에일리는 현재 ‘올케이팝’에 재직 중인 전 남자친구에게 상의를 했고 사진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얘기에 전 남자친구에게 촬영 사진을 보내주게 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린 시절의 짧은 생각과 철없던 행동이지만 그릇된 의도와 행동으로 일어난 일이 아니었고 가수 이전에 한 여자로서 에일리와 에일리의 가족에게는 감당하지 못할 큰 아픔인 만큼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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