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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당` 박찬호 -`명사특집` 1탄(2008년 12월28일~2009년1월11일)
특기: 겨울에 입수하기. 리얼 야생 종결자. 치킨 사들고 `1박2일` 응원가기. 0.1톤 강호동 업고 산에 오르기. 병뚜껑 까기의 달인.
습성: 길 눈 어둠. 고향인 공주 길 헤매 폭소. `허당`의 발견. 강호동 "박찬호, 운동 빼고 다 `허당`" 정 많은 동네형. `1박2일` 멤버들 연예대상 축하위해 자신과 상관없는 시상식 외출. 가끔가다 말실수. "(김)종민아, 아직 OO만나?" 약속은 칼같이 지킴. 명사특집 출연 시 메이저리그에서 10승을 거두면 `1박2일` 팀 미국으로 초청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자 또 `1박2일` 외출.
나영석PD: 명사특집 첫 게스트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 `1박2일`과 유독 인연이 깊어 더 그렇고. 정도 많이 쌓였다. 그래서 멤버들도 일본까지 가서 박찬호를 만난 거고. 촬영하며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알게 됐다. 시청자 반응도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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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리액션의 여왕. "어머, 대박이야."·"진짜?" 오프로드식 운전.('국민운전사' 이수근 인증). '에너자이저'(부작용:매니저가 연약한 여배우 이미지 지켜달라고 부탁)
습성: 음식 궁합 중요하게 여김. (과자도 단것과 짠 것 따져삼). 짜증 쉽게 냄. 실수 용납 못 함. 승리욕 하늘에 등극.
이 작가: 김하늘은 한마디로 `쿨` 했다. 섭외할 때도 소위 말하는 `간`을 보지 않았다. 보통 스타들은 섭외하면 다른 사람 누가 나오나를 가장 먼저 물어본다. 그런데 김하늘은 그런 걸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김하늘은 자기자 좋으면 그만인 사람인 거다. 방송에는 안 나갔는데 김하늘은 현장에서 어머니에게 시청자 투어 참여를 권하기도 했다. 꾸밈없었다. 여배우가 저렇게 내려놓을 수도 있구나란 생각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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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차도남형` 예능인. 신(新)예능족 탄생. 한 두 번 튕기고 리액션. `밀당`의 달인. 염정아 성대모사. `1박2일` 애정남. 족보(나이)꼬이면 시원하게 해결. 이수근 길들이기. "야, 너 이제 조용히 해." 이승기보다 나은 운동 신경. 족구도 거뜬. `체육인` 기질. `해결사` 이서진. 차에 체인 걸어 미끄러운 눈밭 도로 탈출시키기. `몸 개그` 욕심. 눈밭에서 넘어지고 킹콩 흉내도. 이승기 "저형(이서진) 얼마 전까지 `계백` 하던 형이었는데.." 나영석 PD "`미대형`(이서진)정체가 뭐야?"
나 PD: 이서진이 녹화 도중 내 멱살 잡을 뻔했다는 말을 한 걸로 안다. 이승기가 다 말해줬다. 그런데 막상 나 보면 가만있더라. 이서진의 반격이나 습격은 없었다. 아, 그리고 이서진은 정말 고구마 빵을 많이 먹었다. 다른 사람들 먹다 지쳐 못 먹었는데 정말 이서진 혼자 거의 다 먹었다. 이상하게 그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이 작가: 정말 특이했다. 백지 같은 순수함이 있었다. 그걸로는 아마 일등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감자를 싫어하더라. 아, 그리고 잠자다 일어나 머리 까치집한 모습은 압권이었다. 귀마개는 화룡점정이었고.
최재영 작가: 폭발력 있는 재미를 준 게스트다. 사람들이 예상했던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 관련기사 ◀ ☞강호동 `1박2일` 막방, "`마음으로 울면서` 봤다" ☞[아듀!`1박2일`]②"승기야 미안" 나PD의 `마지막 편지` ☞[아듀!`1박2일`]①우연이 만든 짜릿한 기적 `베스트7` ☞1665일 `1박2일` 품은 두 명의 달(인터뷰①) ☞"강호동이 무너진 두 번"·"나영석은 원시인"(인터뷰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