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첫 방송 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정우성, 이하 ‘천명’)에서는 아픈 딸에 대한 안타까움에 눈물을 보이는 최원(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라진 딸을 찾아 곳곳을 뛰어다니던 최원은 어머니 산소 앞에 앉아 있는 최랑을 발견, “여기서 뭐 하는 거냐. 이러다 큰일난다”며 집에 가자고 했다. 하지만, 랑은 “아버지랑 안 간다. 만날 약만 먹고 침만 맞고 아프다고 동무들이랑 놀지도 못하고. 어머니한테 갈 거다. 그냥 데려가라고 할 거다. 그냥 확 죽어버릴 거다”라고 말해 최원을 속상하게 했다.
하지만 랑은 심한 기침과 함께 피를 토했고 최원에게 “어머니한테 가기 싫다. 죽기 싫다. 아버지, 나 아프기 싫다”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또 “아버지 안 밉다. 아버지랑 헤어지는 거 싫다. 만날 침 맞아도 아버지랑 오래오래 살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이를 본 최원 또한 “우리 딸. 아버지 믿지?”라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 관련기사 ◀ ☞ '천명' 한자릿수 출발..'수목드라마 어쩌나' ☞ '천명' 박지영, 세자 임슬옹에 "죽어줘야겠다" 섬뜩 ☞ '천명' 송지효, 이동욱 실수 스킨십에 '화들짝' ☞ '천명' 이동욱, "내 딸이 유일한 이유다" 세자 제안 거절 ☞ '천명' 이동욱, 딸 김유빈과 쫓기며 '강렬 첫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