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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첫 방송 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정우성, 이하 ‘천명’)에서는 문정왕후(박지영 분)가 세자 이호(임슬옹 분)에게 섬뜩한 속내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세가 악화한 중종(최일화 분)은 세자에게 임금의 자리를 물려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문정왕후는 “하루라도 빨리 세자에게 어좌를 넘기고 치료에만 전념해라. 그동안 저와 대군을 음해하는 자로 인해 마음이 매우 아팠다. 이제 저희 모자 발 뻗고 잘 수 있겠다. 잘한 일이다”라며 중종의 뜻을 지지했다.
한편 이를 알 리 없는 내의원 최원(이동욱 분)은 세자에게 독이 든 한약을 건넸다. 그리고 세자가 한약을 마시자 누군가 설치해놓은 화약이 터지며 동궁전이 화염으로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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