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상하이공연②]"中 진출하고 싶다"

"혼자는 외로워"
"더 많은 활동 원해"
  • 등록 2013-03-18 오전 8:00:00

    수정 2013-03-18 오전 10:02:12

JYJ 김재중(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상하이(중국)=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JYJ 멤버 김재중이 중국 진출 욕심을 내비쳤다.

김재중은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 메리어트 루완 호텔에서 아시아 투어 콘서트 ‘유어, 마이 앤드 마인 인 상하이’(Your, My and Mine in Shanghai)를 하루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재중은 “상하이는 해마다 오게 되는 애정이 깊은 도시다. 이곳에서 제 개인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국내 취재진에 앞서 중국 취재진과도 만났다. “중국 기자들의 눈빛이 다정했다”며 현지 언론의 호감에 흐뭇해했다. 그러면서 중국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김재중은 “중국은 시장도 크고 매력적인 곳이다. 시간이 없어도 중국 진출은 꼭 하고 싶다”고 밝혔다.

JYJ는 아시아에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지만 중국에 정식으로 앨범을 발표한 적 없다. 김재중은 “프로모션이나 공연하러 가면 현지 진출에 대한 계획을 묻는다. 중국에 정식 데뷔할 생각은 없는지, 장기적인 활동할 생각은 없는지 등등. 저희(JYJ)도 그런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에서도 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고 일본을 비롯한 많은 곳에서 활동하고 싶다. 하나하나 채워갈 게 많다. 시간의 문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지난 1월 첫 솔로 앨범 ‘아이’(I)를 발표했다. 올해 데뷔 10년차를 맞은 그가 처음 낸 솔로 앨범이다. 앨범은 선주문 12만장이 발매와 동시에 ‘완판’됐고 추가 제작 2만장도 1주일 만에 동이 났다. 앨범은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중국 뮤직비디오사이트 인웨타이에서 4주 연속 1위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앨범 판매 차트에서도 1위를 석권했다.

-이번 콘서트 및 팬미팅 연출에 직접 참여했는데?

▲이번 아시아 투어를 준비하면서 스태프들과 3개 섹션으로 나눠 특별한 이벤트를 하고 싶었다. 공연이 팬미팅과 어우러진다는 게 조잡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한 무대에서 팬들에게 제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 제 음악을 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다. 태국에서 먼저 해보니 괜찮더라. 중요한 건 팬들과 호흡인 것 같다.

-첫 솔로 앨범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미니 앨범이라 곡수가 5곡 밖에 되지 않는다. 제 욕심대로 보여주고 싶었던 것들이 다 들어가 있지 않다. 하지만 미니 앨범임을 감안하면 전체적인 완성도도 나쁘지 않고 새로운 장르도 시도했고 그 안에서도 다양한 보컬의 색깔을 주려고 노력했다.

-멤버들과 노래하다 혼자서 해보니 어떤가?

▲외롭다. (김)준수가 월드투어를 마치고 보자마자 한 이야기가 ‘외로워 죽을 것 같다’였는데 충분히 이해된다. ‘혼자서 투어 하면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외로움이 더 크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도전이 돼 즐겁다. 외로움은 어떻게든 잘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계획은?

▲상하이 공연을 마치면 홍콩, 중국 남경, 대만에서의 투어 일정이 남아 있다. 남은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고 JYJ 활동이나 연기 활동도 계획 중이다. 또 기회가 돼 정규 앨범을 내게 된다면 록이라는 장르를 좀 더 시도해볼 생각이다. 이것저것 다양한 도전을 많이 해서 저만의 음악 스타일을 보여드리고 싶다.

-팬들에게 한 마디?

▲김재중 팬들은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똑같다. 다른 팬들이 ‘좋아’ ‘사랑해’라고 말하면 제 팬들은 표현 정도가 한 단계 위다. 그런 걸 많이 느낀다. 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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