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송지효, 박지영의 세자 암살지시 불복 '위기'

  • 등록 2013-05-31 오전 9:31:07

    수정 2013-05-31 오전 9:41:21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송지효가 임슬옹 암살 지시에 불복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정우성, 이하 ‘천명’) 12회에서는 홍다인(송지효 분)에게 세자 이호(임슬옹 분)를 죽일 것을 명하는 김치용(전국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치용은 이호가 기우제를 위해 출궁한 틈을 타 이호를 암살하려 했다. 하지만, 세자 암살 계획을 알게 된 최원(이동욱 분)이 경원대군(서동현 분)을 몰래 보호하고 대신 실종되었다고 꾸며 이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암살이 수포로 돌아가자 김치용은 다인(송지효 분)에게 마수를 뻗쳤다. 중전마마의 밀지임을 알리며 세자가 먹을 탕약에 독을 넣을 것을 지시한 것.

다인은 “저는 사람을 살리는 의녀이지 사람을 죽이는 살인자가 아니다”라며 펄쩍 뛰었다. 하지만, 김치용은 “네가 못하면 네 양부가 죽는다. 너와 네 양부를 죽이고 내 손으로 넣을 수밖에 없다”며 다인에게 독을 건넸다. 그리고 “어서 세자에게 갖다 주거라. 내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다인은 “제발 이러지 마라.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라며 김치용의 다리를 잡고 애원했지만, 김치용은 다인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려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다인의 위기를 목격한 최원이 그녀는 구하기 위해 나섰지만 결국 둘 다 포박되어 다시 한번 위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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