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송종호, 임슬옹-이동욱 오해 푸나

  • 등록 2013-05-31 오전 9:35:48

    수정 2013-05-31 오전 9:41:32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12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송종호가 임슬옹과 이동욱의 오해를 풀기 위해 활약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정우성, 이하 ‘천명’) 12회에서는 세자 이호(임슬옹 분)에게 최원(이동욱 분)에 대한 오해를 풀 것을 권유하는 이정환(송종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호를 찾은 이정환은 민주부(최필립 분)가 남긴 처방전과 자술서가 있음을 알렸고 “자술서에 김치용(전국환 분)의 사주로 정확히 행해진 악행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최원이 어떤 마음으로 제게 그걸 주었겠느냐”고 물었다.

이호는 “정녕 최원이 처방전과 자술서를 넘겼느냐. 최원은 저들과의 거래에 응해 사람까지 죽인 자다”라며 최원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최원이 덕팔(조달환 분)을 죽이고 도망갔다고 오해하고 있는 것.

이에 이정환은 “그것이 본인의 자백이냐. 오해라면 어찌하겠느냐. 최원을 오해해 살인자로 몰았던 저 같은 실수를 할까 봐 두려워 드리는 말이다. 한 번이라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이정환의 권유에 이호는 “최원 그자가 내게 할 말이 있다면 행궁으로 오라 전하라”고 말해 최원과 이호의 재회가 이루어질 것임을 알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다인(송지효 분)이 양부 장홍달(이희도 분)을 위해 최원과의 인연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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