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서동현, 임슬옹 지키기 위해 인질 자처

  • 등록 2013-05-31 오전 9:40:23

    수정 2013-05-31 오전 9:41:42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서동현이 세자 임슬옹 지키기에 나섰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정우성, 이하 ‘천명’) 12회에서는 최원(이동욱 분)과 경원대군(서동현 분)이 뜻을 합쳐 세자 이호(임슬옹 분)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정왕후(박지영 분)는 이호가 기우제를 위해 궁을 떠난 틈을 타 그를 제거하기로 계획했지만 이를 눈치챈 경원대군은 “저도 같이 기우제에 가겠다. 형님 자리 탐내고 싶지 않다”며 이호를 따라나섰다.

그리고 그곳에서 김치용(전국환 분) 일행이 세자 암살 계획을 논의하는 모습을 목격한 경원대군은 경악했고 마침 이호를 만나기 위해 기우제에 따라나선 최원에게 “어찌 무고한 자에게 누명을 씌우고 형님까지 죽이려 한단 말이냐. 내가 가서 형님 곁을 지켜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원은 “진정 형님을 지키고 싶으냐. 하면 제가 방도를 알려 드리겠다”며 경원대군을 화적들의 산채로 모시도록 하였고 경원대군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해 세자의 암살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했다. 그리고 경원대군은 최원을 몰래 찾아온 소백(윤진이 분), 최랑(김유빈 분)과 함께 산채로 몸을 숨겼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김치용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한 다인(송지효 분)을 구하려다 잡힌 최원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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