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이종석, 이보영에 “나 싫어하지 마라” 애절 부탁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화면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이종석이 이보영에게 자신을 밀어내지 말 것을 부탁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12회에서는 자신을 피하는 장혜성(이보영 분)에게 진심의 부탁을 건네는 박수하(이종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하는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들어온 혜성을 위해 아침을 차렸지만 혜성은 외면하고 집을 나섰다. 이에 수하는 혜성의 앞을 가로막았고 “물어볼 게 있다. 허리 쪽 흉터가 있는 것 같던데 뭐냐”고 물었다.

혜성은 사실을 알면 수하가 힘들어할 것 같다는 생각에 “맹장수술 자국”이라며 둘러대며 발걸음을 옮기려고 했지만 수하는 “한가지 더. 어떻게든 2심에서 무죄 받겠다. 그리고 대학 가고 장변호사님 부담 안되게 살겠다”고 자신의 결심을 밝혔다.

그리고 “잔소리도 훈계도 같잖게 굴지도 않겠다. 그러니까 나 피하지 마라. 늦게 들어오지도 말고, 밥 굶지도 말고, 나 싫어하지도 말라”며 진심어린 부탁을 했다.

이에 혜성은 애써 외면하며 자리를 떠났지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수하를 향한 마음이 정리되지 않았음을 내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하가 민준국(정웅인 분)과의 기억을 떠올리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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