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윤상현, 이종석에 “이보영에게 부담은 너” 질투 폭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화면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윤상현이 이종석을 향한 이보영의 마음을 알고 폭풍 질투를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12회에서는 장혜성(이보영 분)의 마음을 잡기 위해 박수하(이종석 분)의 항소심 변호를 맡는 차관우(윤상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항소심 준비를 위해 관우를 만난 수하는 더 떠오른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관우에게 “이번 사건을 맡아줘서 고맙다”며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관우는 “그럴 거 없다. 장 변호사 때문에 맡은 거다”라고 대답했다.

수하는 “수임료가 얼마냐. 애 취급하지 말라. 수임료 낼 테니까 이 건으로 장변호사님에게 어떤 부담도 주지 말라”고 말했고 이에 관우는 “부담을 주는 건 네 쪽 아니냐. 어른 흉내내지 말고 진짜 어른처럼 굴어봐라”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양복만 입었다고 어른이 아니다. 지금 넌 고등학교 중퇴에 살인용의자에 기억도 미래도 없다. 그래서 장변이 널 거둬주고 있는 거다. 그걸 착각하지 마라. 기억 찾고 무죄 받으면 그 집에서 나와라. 네 말대로 너 애 아니지 않냐”며 독설을 내뱉었다. 수하에게 기울어지는 혜성의 마음에 질투를 보인 것.

이후 혼자 남은 관우는 “나도 별 수 없다. 초조해지니까 바닥을 다 드러낸다”고 혼잣말을 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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