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안방, 또 엇갈린 희비..'칼과 꽃' 최저 vs '너목들' 최고

  • 등록 2013-07-12 오전 8:17:40

    수정 2013-07-12 오전 8:29:36

KBS2 ‘칼과 꽃’.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수목 안방극장이 또 한번 엇갈린 희비를 만들었다.

KBS2 ‘칼과 꽃’은 11일 방송에서 전국시청률 5.3%를 기록했다. 10일 방송에서 거둔 5.4%보다 낮은 수치로 자체최저 성적이다. 반면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전국시청률 22%를 돌파하며 10일대비 1%P 가량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자체최고 시청률이다.

‘칼과 꽃’은 배우 엄태웅과 김옥빈, 김영철 최민수 등 ‘베테랑’들의 열연에도 첫회부터 난해한 스타일로 연출된 화면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의아함을 안겼다. 1회 극중 공주인 무영(김옥빈 분)의 공중회전 장면을 비롯해 3회 전개된 궁중가면극 신은 연출을 맡은 김용수 PD만의 독특한 연출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었음에도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주지 못했다. 연개소문(최민수 분)의 버려진 아들인 연충(엄태웅 분)의 ‘산발 헤어스타일’에 거부감을 보이는 시청자들도 있는가 하면 극의 핵심 축인 연개소문-무열왕(김영철 분)의 갈등 대립에도 팽팽한 긴장감을 놓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연충과 무영의 비극적인 멜로의 서막이 시작됐음에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는데 역부족인 모양새라 아쉬움을 남긴다. “매회 엔딩은 힘이 빠지는 것 같아 아쉽다”는 것도 시청자들의 공통된 볼멘소리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방송 중반부를 넘기며 민준국(정웅인 분)을 둘러싼 사건의 기승전결이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극중 삼각 로맨스에 맛을 더하고 있는 배우 이보영-윤상현-이종석의 관계 역시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재미를 높이는 요소다. 스릴러와 멜로, 로맨틱에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적재적소의 에피소드에 맞춰 버무리고 있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어떤 시청률 기록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돼있다.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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