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나무` 자체최고시청률 25.4% `유종의 미`

  • 등록 2011-12-23 오전 8:10:43

    수정 2011-12-23 오전 8:25:30

▲ SBS `뿌리깊은나무`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SBS 수목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3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뿌리 깊은 나무` 마지막 회는 25.4%의 시청률(이하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21일) 기록한 21.4%보다 4.0%포인트 상승한 것이자 자체 최고 기록인 22.7%도 크게 넘어선 수치다.

지난 10월5일 9.5%의 시청률로 첫 출발한 `뿌리 깊은 나무`는 방송 초반 아역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줄거리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3회 만에 20%에 가까운 시청률로 수목극 왕좌 자리를 꾸준히 지켰다.

16년 만에 TV 드라마에 복귀한 세종 역 한석규와 강채윤 역의 장혁, 연기파 배우 윤제문 등의 소름 돋는 카리스마와 반전 연기도 시청률이 상승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다.

결국 11월3일 방송 한 달 만에 20% 고지를 넘은 `뿌리 깊은 나무`는 22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갈등과 긴장이 고조되며 인기 절정으로 치달았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는 한글 반포에 성공하는 세종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한글 반포를 도왔던 소이(신세경 분), 채윤(장혁 분), 무휼(조진웅 분) 모두 의로운 죽음을 맞아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 관련기사 ◀ ☞`뿌나` 신세경, 독화살 맞고 사망..장혁 `오열` ☞`뿌나` 한석규 "감히 지들 마음대로 다 죽어" 눈물 ☞`뿌나` 장혁, 개파이와 사투..신세경과 약속 지켜 ☞`뿌나` 윤제문, 이미 전파된 한글에 `경악` ☞`뿌나` 소이·채윤도 최후, 왜? "세종 외롭게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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