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류현진, 밀러와 함께 신인왕 후보"

  • 등록 2013-04-25 오전 10:28:37

    수정 2013-04-25 오전 10:31:44

류현진. 사진=Gettyim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LA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언급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4일 ‘내셔널리그 신인왕 유력 후보는 셀비 밀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류현진의 신인왕 가능성을 내비쳤다.

야후스포츠는 일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셀비 밀러가 현재까지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내셔널리그 신인왕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밀러는 올해 4경기에 나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하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세인트루이스가 젊은, 가능성을 가진 선발 투수를 발견했다”면서 “올시즌 4경기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25이닝을 소화하며 삼진은 26개나 잡아냈고 반면 볼넷은 오직 7개밖에 없었다. 인상적인 활약이었다”며 밀러를 신인왕 후보고 꼽은 이유를 전했다.

그리고 밀러의 경쟁자 5명 중 류현진의 이름을 넣었다.

야후스포츠는 “지금까지는 류현진이 밀러를 대적할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다”면서 “류현진 역시 24.2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26개를 잡았고 볼넷은 5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안타 27개를 맞고 11실점했지만 여전히 견고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밀러와 비교했을 때도 부족한 점이 별로 없다. 빠른 속도로 밀러의 경쟁자로 우뚝 섰다”고 설명했다.

야후스포츠는 류현진 외에도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 짐 헨더슨(밀워키 브루어스), 포수 에반 개티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A.J 폴락(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밀러의 신인왕 경쟁자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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