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원-문채원, 亞팬들 한데 모았다..쌀화환 3톤↑

  • 등록 2013-07-31 오후 2:38:19

    수정 2013-07-31 오후 2:51:14

KBS2 월화 미니시리즈 ‘굿 닥터’ 티저 영상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배우 주원과 문채원이 아시아 팬을 한 곳에 모았다.

주원과 문채원이 주연하는 KBS2 새 월화 미니시리즈 ‘굿 닥터’(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가 3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이날 현장에는 중국,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성원을 보내준 팬들로 붐볐다. 30여 명의 아시아 팬들이 직접 현장을 찾은 것은 물론 주원과 문채원의 이름으로 쌀화환을 보내고 현장 관계자를 위한 선물을 마련했다.

배우 주원을 응원하기 위해 아시아 각국의 팬들이 힘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사진=강민정 기자)
특히 주원은 이날 모은 쌀화환 총 3.75톤 중 절반 이상의 주인공이 돼 눈길을 끌었다. 2250kg의 쌀이 주원의 이름으로 기부됐다. 문채원은 1220kg의 쌀화환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로 배우의 입지를 넓힌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굿 닥터’의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방학 시즌이라 어린 나이의 팬들이 많이 몰린 것 같다”며 “믿고 기다려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고 밝혔다.

‘굿 닥터’는 서번트 신드롬으로 의학 분야에서 천재성을 나타내는 10세 지능의 발달 장애아 박시온의 이야기를 다룬다. 박시온이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의사로 들어오면서 주변 인물 간의 갈등과 화해, 나아가 박시온 스스로의 성장 과정을 보여준다. 의학 드라마의 전문성을 살림과 동시에 인간 내면의 따뜻함을 품을 ‘웰메이드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데뷔, ‘각시탈’ ‘오작교 형제들’ ‘7급 공무원’ 등 각종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주원이 박시온 역을 맡았다. 문채원은 극중 시온을 보듬는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 역으로 따뜻한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문채원, 주원 외에 주상욱, 김민서, 천호진, 곽도원, 고창석, 민호(샤이니) 등이 출연한다. 케이블채널 OCN ‘신의 퀴즈’ 시리즈로 메디컬 미스터리 장르의 ‘대가’로 통한 박재범 작가와 ‘오작교 형제들’, ‘굿바이 솔로’ 등을 연출한 기민수 PD가 손 잡았다. ‘상어’ 후속으로 내달 5일 첫 방송된다.

배우 문채원을 응원하기 위해 아시아 각국의 팬들이 1톤이 넘는 쌀화환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사진=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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