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밴드 김한나, 3개월 만에 파경…"혼인신고 취소 요청"

  • 등록 2012-05-21 오후 7:43:31

    수정 2012-05-21 오후 9:55:42

▲ 한스밴드 김한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자매밴드 한스밴드의 맏언니 김한나가 한 남성과 결혼했다가 파경을 맞았다.

21일 소속사 서핑엠씨엔에 따르면 김한나는 이 남성과 혼인신고 후 결혼날짜를 잡고 한스밴드 컴백과 함께 결혼발표를 하려 했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예식을 취소했다. 상대 남자에게는 이혼을 요청한 상태다.

두 사람은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나 4년 간 교제를 하다 지난 2월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이혼 사유에 대해 “사유가 될 만한 자료를 많이 모아갖고 있다”면서도 “남자분이 연예활동의 어려움 등에 대해 잘 몰라서 한 행동에 대응할 수 있지만 마음으로만 품고 더 깊은 상처를 안겨주기 싫다는 게 김한나의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한나와 목사인 김한나의 어머니도 상대 남자와 그 가족이 구원받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또 “남편이 원하는 부탁이 많지만 김한나가 지금 겁에 질려있어 남편을 직접 보기 어렵고 가족과 친척들이 화가 나서 계속 나빠지고 있다”며 “남편이 주민번호가 기재돼 있는 혼인신고서, 자신의 사진을 언론에 보냈다는 게 이해할 수 없지만 법적대응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게 혼인을 취소해주고 정리해주기만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한스밴드는 언제인가 컴백할 것이고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가수가 될 것”이라며 격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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