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받은 김신욱, 이란전 나온다...박종우는 출장정지

  • 등록 2013-06-11 오후 11:05:35

    수정 2013-06-11 오후 11:41:02

한국 축구대표팀의 김신욱이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 도중 발을 높이 들어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상암=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신욱(울산)이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베크)전에서 경고를 받았지만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김신욱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크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해 1-0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이날 김신욱은 전반 36분 우즈베크 문전에서 볼을 놓고 경합하던 중 상대 수비수를 발로 가격하는 바람에 경고를 받았다. 고의는 아니었지만 위험한 플레이라는 판단에서 주심이 옐로카드를 꺼냈다.

김신욱은 지난해 6월 최종예선 1차전 카타르 원정에서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 때문에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김신욱은 이란전에 나올 수 있다. 김신욱이 최종예선에서 두 차례 경고를 받은 것은 맞다. 그럼에도 이란전 출전이 가능한 것은 앞서 3차예선에서 받은 경고 때문이다.

지난 카타르전 경고로 인해 김신욱은 이미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당했다. 그래서 3일 뒤 홈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경고 징계가 모두 풀린 셈이었다.

김신욱은 큰 키를 앞세워 대표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고 있다. 김신욱이 빠질 경우 전력에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한국 대표팀으로선 김신욱이 나올 수 있다는게 다행이라 할 수 있다.

반면 미드필더 박종우(부산)는 전반 31분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아 다음 이란전에 나올 수 없게 됐다. 이미 박종우는 지난해 10월 이란과의 원정경기에서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바 있다. 독도 세리머니로 국제경기 출전 정지의 아픔을 맛봤던 박종우로선 또다시 아쉬움을 삼켜야하는 상황이 됐다.

▶ 관련기사 ◀ ☞ 최강희 감독 "우즈베크보다 이란 더 밉다...이란전 총력전" ☞ 우즈베크 감독 "한국은 프로페셔널...이란 상대로 잘할 것" ☞ 손흥민·이명주, 우려씻고 대표팀 젊은 희망으로 우뚝 ☞ '행운의 자책골' 한국, 우즈베크 꺾고 WC본선행 눈앞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