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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크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해 1-0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이날 김신욱은 전반 36분 우즈베크 문전에서 볼을 놓고 경합하던 중 상대 수비수를 발로 가격하는 바람에 경고를 받았다. 고의는 아니었지만 위험한 플레이라는 판단에서 주심이 옐로카드를 꺼냈다.
김신욱은 지난해 6월 최종예선 1차전 카타르 원정에서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 때문에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지난 카타르전 경고로 인해 김신욱은 이미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당했다. 그래서 3일 뒤 홈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경고 징계가 모두 풀린 셈이었다.
반면 미드필더 박종우(부산)는 전반 31분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아 다음 이란전에 나올 수 없게 됐다. 이미 박종우는 지난해 10월 이란과의 원정경기에서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바 있다. 독도 세리머니로 국제경기 출전 정지의 아픔을 맛봤던 박종우로선 또다시 아쉬움을 삼켜야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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