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상욱, 전작의 '실장님들' 잊어라.."김도한은 다르다"

  • 등록 2013-07-31 오후 3:57:50

    수정 2013-07-31 오후 4:15:05

배우 주상욱이 31일 오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 (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뭐가 다르냐고요? 그냥 보면 달라요.”

배우 주상욱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KBS2 새 월화 미니시리즈 ‘굿 닥터’(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의 김도한 역할로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 성모 병원에서 열린 ‘굿 닥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상욱은 “이 스트레스 때문에 원형 탈모까지 왔다”는 말부터 털어놨다. 뒷통수에 500원 동전 크기로 원형 탈모 증상이 왔다는 주상욱은 케이블채널 OCN ‘텐2’ 촬영 당시부터 ‘굿 닥터’ 대본을 받고 캐릭터 연구를 했던 때을 떠올렸다.

주상욱은 “과장, 팀장, 실장, 사장, 정말 많은 ‘장’들을 했다”며 “이번에도 한 병원의 의국에서 레지던트와 펠로우를 이끄는 부교수라는 측면에서 또 ‘팀장’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껏 보여준 실장님들은 일은 안 하고 맨날 연애만 하지 않았나”면서 “이번엔 정말 일만 하기 때문에 정말 다르다”며 웃었다.

주상욱은 ‘굿 닥터’에서 성원 대학 병원 소아외과 부교수 김도한을 연기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컷을 통해 실제 수술 집도를 방불케 하는 집중력과 실력을 엿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카리스마와 결단력있는 김도한이 모습을 보여줘 기대감을 높였다. 10세 지능의 발달 장애를 안고 있지만 서번트 신드롬 때문에 의학 분야에서 천재성을 드러내 레지던트 1년차로 입사하게 된 박시온(주원 분)과 갈등, 화해를 반복할 인물로 등장한다. 시온과 도한의 좌충우돌로 각자 내면의 성장을 지켜보는 과정이 ‘굿 닥터’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굿 닥터’는 주상욱 외에 주원과 문채원, 김민서, 천호진, 곽도원, 고창석 등이 출연한다. 극중 박시온이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의사로 들어오면서 그로 인해 내면의 성장통을 겪는 주변 인물들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케이블채널 OCN ‘신의 퀴즈’ 시리즈로 메디컬 미스터리 장르의 ‘대가’로 통한 박재범 작가와 ‘오작교 형제들’, ‘굿바이 솔로’ 등을 연출한 기민수 PD가 손 잡았다. ‘상어’ 후속으로 내달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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