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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7회에선 김탄(이민호 분)이 차은상(박신혜 분)에 대한 커져가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파를 탄 김탄의 ‘못된 손’과 ‘못된 고백’이 화제다.
김탄의 ‘못된 손’은 은상이 마침내 값비싼 교복을 마련하고 제국고에 등교하는 신에서 등장했다. 김탄은 머리를 묶어 올려 하얗게 드러난 은상의 목덜미를 바라보다 다른 사람들도 보게 될까 신경이 쓰이는 듯 고무줄을 낚아채 머리를 풀어헤쳤다. 김탄은 “넌 가릴수록 예쁘다”며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고 이후에도 은상이 머리를 묶으려 하면 불쑥 나타나 고무줄을 낚아챘다.
엔딩에선 김탄의 돌직구식 ‘못된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김탄은 자신으로 인해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힘들어하는 은상을 보면서 “내일 당장 우리 집에서 나가”라고 하더니 곧바로 “못 나가? 학교도 계속 다니고 싶어? 그럼 지금부터 날 좋아해. 가능하면 진심으로. 난 네가 좋아졌어”라는 일방적인 고백으로 은상을 당황하게 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민호의 말과 행동이 무례하게 들리면서도 박신혜와 멜로신으로 이어지면 오히려 더 설레게 하고 긴장되게 하는 극적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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