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민 연기력 극찬.."요즘 아이돌, 대단해"

  • 등록 2011-09-06 오후 12:12:22

    수정 2011-09-06 오후 6:06:03

▲ 정재영과 미쓰에이 민.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정재영(41)이 미쓰에이 민(20)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두 사람은 오는 29일 개봉하는 새 영화 `카운트다운`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카운트다운`은 가수 출신 민의 연기 데뷔작.

정재영은 최근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 찍으며 아이돌 가수를 처음 봤다"며 "미쓰에이라는 그룹도 민을 통해 처음 알았는데 노래, 춤뿐만 아니라 연기도 정말 잘하더라. 한마디로 천재 과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민의 연기력은 극 중 엄마로 나오는 `칸의 여왕` 전도연 씨도 인정을 했다"라면서 "요즘 아이돌은 정말 만능인 듯하다. 못하는 게 없다"고 신기해했다.

`카운트다운`은 10일 이내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냉혹한 채권추심원 태건호(정재영 분)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전도연 분)과 벌이는 위험한 거래를 그린 액션 드라마. 정재영과 전도연이 `피도 눈물도 없이` 이후 9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나이 어린 관객들 사이에선 미쓰에이 민의 연기 데뷔작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극 중 민은 차하연이 어린 시절 실수로 낳은 딸 현지로 출연해 반항아적인 면모를 보인다.

정재영은 21살이나 어린 민이 호칭은 어떻게 하는가 라는 질문에 "`선배님` 하더라"면서 "오빠라고 부르랬더니···"라고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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