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첫 해외영화제 참석..`올 추석은 전도연과`

  • 등록 2011-09-06 오전 8:43:02

    수정 2011-09-06 오후 2:13:43

▲ 정재영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정재영(41)이 생애 처음으로 해외영화제에 참석한다.

정재영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36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새 영화 `카운트다운`이 공식 초청되며 주연배우 자격으로 현지를 방문하게 됐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세계 4대 영화제이자 최대 규모의 비경쟁 영화제로, 산업적인 영향력이 특히 센 것으로 평가받는다. `카운트다운`은 올해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선정돼 이번 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 상영된다.

최근 영화 개봉을 앞두고 만난 정재영은 "출연작이 해외영화제에 초청된 적은 몇 번 있었어도 직접 영화제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낯설지만, 작품성을 인정받은 듯해 기분 좋다"고 밝혔다.

`카운트다운`은 10일 이내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냉혹한 채권추심원 태건호(정재영 분)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전도연 분)과 벌이는 위험한 거래를 그린 액션 드라마. 정재영과 전도연이 `피도 눈물도 없이` 이후 9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정재영은 영화제 참석을 위해 추석연휴기간인 오는 11일 캐나다로 향하며, `칸의 여왕` 전도연은 이틀 뒤인 13일 출국해 현지에서 합류한다. 두 사람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등 일정을 마치고 15일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카운트다운`은 신인 허종호 감독의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오는 9월 말 개봉한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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