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전 여친' K기자, 의식은 회복…의사표시는 아직

  • 등록 2013-10-01 오후 12:26:56

    수정 2013-10-01 오후 1:18:48

K기자가 입원한 모 종합병원 중환자실 1일 오전 모습.(사진=박미애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입원한 백윤식의 전 여자친구 K기자가 어느 정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윤식의 한 측근은 “백윤식과 함께 1일 새벽 K기자가 입원한 종합병원을 찾았다가 K기자의 가족들을 만났다”며 “의사를 명확히 표시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눈을 뜨고 사람들을 알아볼 수 있는 상태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K기자는 9월30일 119 구조대편으로 이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긴급치료를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K기자는 현재 소속 방송사에 휴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백윤식과 K기자는 지난 13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K기자가 지난 9월 27일 기자회견을 자청하면서 백윤식과 갈등이 표면화됐고 급기야 이날 밤 백윤식의 아들 백도빈과 백서빈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양측의 결별이 드러났다. 백도빈, 백서빈 형제는 지난 9월30일 보도자료를 통해 “K기자의 폭행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모든 관련 자료를 수사기관과 법원에 제출해 명확한 법적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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