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측 "K기자 회복이 우선…사건 논의는 추후에"

  • 등록 2013-10-01 오후 12:43:05

    수정 2013-10-01 오후 1:18:36

백윤식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백윤식의 전 여자친구 K기자가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입원한 사실이 알려지자 백윤식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법적공방으로 번지던 양측의 갈등에 대한 입장을 유보했다.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1일 이데일리 스타in에 “K기자가 건강을 회복한 뒤 K기자와 이번 일의 마무리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상황이 어떻든 사람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게 백윤식과 소속사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K기자는 9월30일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119 구조대편으로 한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긴급 치료를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져 입원한 상태다. 백윤식은 이 소식을 전해듣고 1일 새벽 병원을 찾았다가 K기자의 가족들과 만났다. K기자는 현재 소속 방송사에 휴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백윤식과 K기자는 지난 13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K기자가 지난 9월 27일 기자회견을 자청하면서 백윤식과 갈등이 표면화됐고 급기야 이날 밤 백윤식의 아들 백도빈과 백서빈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양측의 결별이 드러났다. 백도빈, 백서빈 형제는 지난 9월30일 보도자료를 통해 “K기자의 폭행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모든 관련 자료를 수사기관과 법원에 제출해 명확한 법적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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